지난 5월에 시카고의 Wheaton College와 인디애나주의 Taylor 대학을 방문했습니다. 두 대학은 미국 중서부의 대표적인 기독교 대학들입니다. Taylor 대학은Global Engagement 부서를 만들어 세계 곳곳에 매년 여름마다 학생들을 보내고 있었는데, 저희와 자매결연을 맺고 단기선교 프로그램을 만들어 매년 학생들을 열방학교에 보내고 싶다는 것입니다. 총장은“열방과 Taylor는 파트너가 아니라 가족”이라고 얘기할 정도로 같은 비전을 품고 실행하는 쌍둥이 학교임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Wheaton대학은 이제 막 Global Outreach부서를 만들어 시동을 건지 얼마 안됐다고 하며, 저희들로부터 도움을 받고 싶어하는 듯 했습니다. 또한 캘리포니아의 기독교 대학중에 하나인 Vanguard University는 합창선교단을 조직하여 열방학교를 시작으로 중국합창투어를 진행했습니다. 10년만에 다시 찾은 Vanguard 합창단의교수와 학생들은 열방학교를 통한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며 눈시울이 뜨거워진 채로 다음 행선지로 향했습니다.
한국의 기독교학교들도 저희 학교를 방문하면 한국교육현장을 안타까워함과 동시에 잃어버린 사명감을 되찾겠다는 결단을 하고 돌아가곤 합니다. 열방학교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세계 곳곳의 기독사역자들에게 Awakening movement를 진행하고 계심을 발견합니다. 그러나, 열방학교가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하나의 가치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의를 먼저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 타협하거나 편법을 동원할 수 없다는 강한 결단을 오늘도 외쳐봅니다.
몇가지 기도제목을 나눕니다.
1. 아랍권에 드디어 열방학교와 같은 기독교 학교가 만들어집니다. 원어민 유치원교사가 필요한데, 아랍권에 사명이 있는 사람을 발견하게 해주시옵소서.
2. Taylor대학과 함께 힘을 합쳐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일들이 넘쳐나고, 미국의 기독교인들이 깨어나는 계기가 되게 하옵소서.
3. 졸업식이 6월 10일에 있는데, 이들을 각 대학에 흩어져 CFC(campus For Christ) 일원으로 복음전파에 헌신하는 그리스도의 군사로 사용하여 주옵소서.
선교사역에 함께 한마음으로 나아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든 민족들에게 복음이 전해지는 그날까지 헌신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감사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