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기도

 
작성일 : 13-01-10 22:51
C국 최하진 선교사 선교편지
 글쓴이 : Doulosminwoo
조회 : 18,773  
이번 겨울, 이 지역에는 특히 눈이 많이 오고 있습니다.
눈덮힌 벌판을 볼 때마다 10년 전 흰 눈만 가득한 벌판에 담대하게 깃발을 꽂았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 후 성령께서 앞서서 행하시는 것을 저희는 그저 “와~~”하고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우리가 너의 승리로 말미암아 개가를 부르며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우리의 깃발을 세우리니 여호와께서 네 모든 기도를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시편 20:5)
 
깃발로 시작한 열방학교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1000여명의 학생들과 250여명의 교직원들이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주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일단 우리학교 울타리 안으로 들어오면 공기가 다르다는 표현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열방학교를 통한 사역의 지경을 점점 넓혀주고 계십니다. H-city에 국한하지 않으시고 모델스쿨로 역할하게 하셔서 각 곳의 선교지에 school planting을 돕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귀하게 써주심에 감사할 뿐입니다. 학생들은 날로날로 변해가고 있어 행복합니다. 지난 성탄절 전날에는 이런 전화까지 받았습니다.
 
“열방학교가 전중국청소년예술제 대표로 선발되었습니다”
우리가 속해 있는 H-성 교육관계자도 매우 상기된 목소리였습니다. H-성에서는 처음으로 중앙무대에 나가는 합창단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13억 인구앞에서 “Joyful, Joyful”이라는 노래를 부를 것입니다.
 
Joyful, Joyful
Lord, we adore Thee
God of glory
Lord of love
 
그렇습니다. 2013년을 맞이하며 이런 소원을 품어봅니다. 온 세상이 기쁨으로 가득찬 한 해가 되고 빛으로 가득한 세상이 되길 말입니다. 동역자 한분한분의 기도와 정성으로 세워진 열방학교는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되는 그날까지 주님의 깃발이 펄럭일 것입니다.
 
2013년 한해도 기쁨으로 가득한 Joyful year가 되시길 소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