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7-01 02:08
|
강구희 선교사님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입니다. 선교사님과 선교사님 어머님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
|
|
글쓴이 :
PastorLee
 조회 : 15,253
|
하나님 !..저에게 약간의 시간과 기회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저의 연로하신 부모님이 이곳 브라질에 정착하신지..4개월이 지났습니다. 어제 제가 응급실에 어머님을 모시고 갔는데...오늘 아침에 CT촬영후 아무이상이 없다고 퇴원을 하라는것입니다..그런데 제차로 모시고 오는데 아무래도 어머님상태가 심상치 않아서 다른병원에 가서 MRI를 찍어봤는데.... 양쪽뇌에 어떤부분이 세포가 죽어가고있다는것입니다...이병의 병명은 정확히 모륻겠는데 지우개로 지운것처럼 어느부분의 기억을 전혀못한다는것입니다...저희어머니가 가끔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여행기억과 사건들을 정말 기억을 못하시는것이 가끔보였지만 대수롭게 생각을 하지를 못했습니다..... 그런데,이병이 어머님의 생명까지도 갉아먹고있었습니다. 오랜시간전에 시작된 이병이 이제는 나이가 많아서 뇌쇠해진 세포를 빠른속도로 파괴하면서..어머님이 위독상태에 들어가셨다는 신경전문의의 말에 저희는 전부다 ..아직도 현실인지 구분을 못하고 있습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중환자실에 입원을 해서 집중적으로 치료를해야 하는데..이곳 브라질의 의료현황이 병원이 모자라서 대기자 순번이 엄청나다는것입니다. 그래도 주님의 은혜로 좋은 선생님들의 사랑의 마음으로 어머님을 위해 전도사의 중환자실에 등록을해놓고 기다리는중입니다.한시라도 빨리 집중치료를 받아야 시간을 연장시킬수가 있답니다. 여러친구님들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와 저희어머님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요..여지껏 효도한번 못해본 불효막심한 막내아들이 이번에 주님이 저에게 기회를 주셨다고 효도제대로 해보겠다고 마음만 먹고있는데.... 이무슨 날벼락 같은 상황인지..
저에게 작은 시간이라도 저희 어머님을 행족하게 해드릴수 있는 시간을 주세요...하나님!!
제가 이세상에 태어나 오늘처음 응급실 바닥에 주저앉아 정말로 처절하게 울었습니다.... 하나님 저에게 한번만 기회를 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