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기도

 
작성일 : 12-06-01 09:41
강구희/박희주 선교사 [브라질]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4,048  


기도제목

1. 벽돌 쌓고.. 시멘트를 다룰 줄 아는 사람.. 저희와 같이 이곳에 주님의 나라를 만들어 갈 사람이 필요합니다. 교실을 완성시켜 줄 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 우루과이 한인교회 신년축복성회에 강사로 청빙


존경하는 선교동역자 여러분께!!!


그동안도 힘든 삶의 현장에서 신앙을 지키며 부끄러움 없는 주의 자녀로 사시느라 얼마나 수고가 많으셨는지요?

작년 1월의 아이티지진과 2월말의 칠레지진에 이어 이번 일본열도를 강타했던 대지진과 원자폭탄이 폭발하는 것과 맞먹는 규모라는 쓰나미의 위력, 엎친데 덮친격으로 후쿠시마 원전의 화재로 방사능 유출을 우려하고 있는 지금 과거의 역사는 어떠하든 극한 위기에 처한 일본국민들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또한 바로 일본 옆에 있는 고국이 심히 걱정이됩니다. 혹시 무슨 영화를 보고있는것은 아닌지 눈을 의심하고 싶을 정도로 놀라운 광경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아마 세계의 종말도 이런 식으로 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들었습니다.


한 순간에 우리 모두 죽을 수 있는 현실 앞에서 다른 어떤 때보다 더욱 깨어 어려움 가운데 처한 지구촌을 위해 기도하고 힘 닿는대로 도울 수 있기를 바라며, 아직도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자들을 향해 이전보다 힘껏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굳은 다짐을 해봅니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20:24)


(1)기도해주시던 중요한 행사들 은혜 중에 모두 잘 마쳤습니다.


여러분들이 기도해주신 덕택에 지난 1월중에 있었던 두 교회의 신년축복성회 인도 은혜 중에 잘 마쳤습니다. 두 곳 다 갑자기 이루어진 일이었고 사람의 생각으로는 각 교회도 신년축복성회를 할 수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저희 역시 갈 수없는 상황이었으나 하나님의 강력하신 인도하심으로 순종하였고 그 결과 생각지도 못하던 은혜의 시간을 허락하셔서 교회와 저희부부 모두 하나님의 은혜를 넘치도록 체험하는 기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저희 소망의 방주 선교센터에서 치루어진 남미대신선교회 총회도 은혜 속에 잘 치루어졌습니다. 예년처럼 행사를 위해 대신선교부의 후원과 최복규 목사님과 주사랑교회(김응기 목사님)의 후원, 특히 올해는 아르헨티나 성문교회 이효택장로님의 큰 후원이있었는데다가 주로 저희 선교센터에서 숙박을 한 탓에 경비를 넉넉히 쓰고도 넘쳐 각각 어려운 형편 중에도 무리하며 큰 경비를 들여 오신 남미 각 나라의 선교사님들께 다른 해보다 여비를 많이 드릴 수 있어 더욱 감사했습니다.

이번에는 강구희 선교사가 회장이 되어서 어깨가 무거워졌습니다. 사역을 열심히 하면서도 힘 닿는대로 임기 중에 열심히 섬겨 남미선교회가 더욱 든든히 서기를 소원합니다.


(2)이단교회들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브라질 쌍파울루의 한인사회나 심지어 저희 소망의 방주 선교센터가 있는 꾸야바 시에까지 한국의 이단세력이 마수를 뻗치고 있습니다.


얼마전 ‘하나님의 교회’ 신도들 수십명이 꾸야바시의 가난한 사람이 많이 살고있는 ‘뻬드라 노벤따‘ 지역에 교회를 세운다며 들어왔다고 합니다.이들은 기성교회들이 자신들의 성전 넓히기에 급급하여 선교와 구제를 등한시하는 틈을 이용하여 선교와 구제에 누구보다 앞장서며 사람들의 마음을 사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어머니라고 부르는 사람들인데 신앙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그건 아무 문제가되지않는 듯 정신없이 빠져들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을 비롯하여 특히 각국의 한인사회에 뻗어나가는 이단세력들이 자리잡지 못하도록 기도해주시고, 한국교회와 세계각국 한인 교회들이 교회의 사명(배우고 가르치는 일, 복음을 전하고 선교와 구제에 앞장서는일)을 올바로 감당할 수 있도록 특별히 기도해주십시오.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빌 4 :9)


(3)주이나 기술학교 건축을 위해


2월에는 우기철을 이용하여 많은 나무를 심었습니다.

이번 대신남미총회 이후 저희를 비롯한 몇몇 선교사님들이 기술학교를 위한 특별헌금을 하여 의미있게 쓰고싶어 울타리 나무 묘목 2000주를 구입하여 기술학교부지 전체 울타리를 뺑 돌아가며 심었습니다.


또한 건강에 좋은 각종 과일나무들도 100주 이상 심었습니다. 우기철(6개월)을 이용하여 계속 심고 있는 나무들은 원래는 주민들을 위해서는 묘목신청서를 작성하여도 1인당 묘목 3개밖에 받을 수 있는데, 주이나시의 지난번 시장님과 현직 시장님의 특별하신 배려로 묘목원 책임자에게 언제든지 저희가 나무를 원하면 수량에 제한 없이 주라고 해두었기에 이런 특권을 누리게 되었답니다. 각양각색으로 세밀하게 간섭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드립니다.


지금까지 심어진 수 많은 나무들은 앞으로 세워질 건물들 주위에 시원한 그늘도 드리우고 풍성한 과일수확으로 기술학교내에서 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도 마음껏 나누어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비록 현재 눈에 보이는 것은 미미하지만 이 땅에 서는 사람마다 미래의 환상이 보인다며 소망에 넘쳐하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또 다른 소식은 본격적으로 기술학교가 건축되기에 앞서 처음 설계도가 그려질 당시와 변경된 부분들이 생겨 피치못하게 설계도 수정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에 그려진 설계도 상에는 한 덩어리로 되어진 부지가 계단식으로 세단계로 나누어 정리되었고 6개월동안 지속되는 우기철에 쏟아지는 빗물에도 침수되지않도록 부지를 많이 높였고, 탁아소부분도 있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그동안 건축이 지연되는 동안 감사하게도 기술학교 부지 바로 윗 부분에 시립 탁아소가 세워지고 있고, 축구장과 학교도 세워졌답니다. 아마도 하나님께서 시에서 감당하지 못하고, 생각못하는 그런 부분들만 저희가 감당하라고 건축비를 줄여주시는 것 같습니다.


설계도 수정이 지혜롭게 잘 되고 전기 및 상하수도 도면도 잘 만들어줄 수 있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도록, 아울러 시로부터 건축허가도 잘 받을 수 있도록, 설계도대로 건축이 진행될 수 있도록 물질도 부족함 없이 때를 따라 채워주시고 건축을 위해 곳곳에서 자원봉사 도우미들이 올 수 있도록 지금까지 보다 더 힘껏 기도해 주십시오.


(4)생각지도 못하던 특별 보너스


강구희 선교사가 언제 부터인가 “하나님! 기술학교 부지를 더 아름답게 손질하기 위해 필요할 때 마다 시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도 쓸 수있도록 트랙터 한 대만 주세요!“하고 기도를 했었는데, 그 응답이 현실로 눈 앞에 다가 왔답니다.


브라질 IBAMA(자연보호관청)에서는 몇 년 전부터 적극적으로 밀림이 도벌되는 것을 막고자 도벌하다 발각이 되면 나무와 모든 장비를 다 압수한답니다.이곳에서 좋은 일을 하는 사회단체에 나무를 기부해준다는 소식을 접하고 작년에 정식으로 공문을 작성하여 나무를 신청했었답니다. 올해 2월 자연보호관청에서 연락이 와서 가보니 세월이 좀 흘렀는데 아직도 신청한 나무가 필요한지를 물어왔고 아직도 필요하다고 하니 우기철이 끝나는대로 도벌장소에 쌓아둔 나무들을 실어 기술학교부지에 갖다주겠다는 답변을 들었답니다.


또한, 부서 책임자가 말하기를 “당신들은 나무만 신청했기 때문에 나무만 주겠다.”라고 이야기하길래 아니 그럼 나무 이외에 무엇이 더 있냐고 물었더니 도벌현장에서 압수한 트럭,트랙터,기계톱등도 정식으로 공문을 보내 신청하면 기부해 줄 수 있다는 깜짝놀랄 좋은소식을 듣고 당장 공문을 써서 신청을 했답니다. 우리의 작은 한숨에도 귀 기울시고 ,기도하는 것은 물론 생각하는 것 까지도 100%이상 넘치도록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5)강구희 선교사 건강 상태


어느날 하루 아침에 모든 종류의 성인병이 100% 다 와서 복용해야하는 약만 한 주먹이었으나 거의 4개월 반 동안 현미채식을 한 결과와 여러분들의 뜨거운 기도 덕택에 강선교사의 건강이 놀랍게 좋아졌습니다. 고혈압도 당뇨도 정상이되었고 아침식사전후로 복용하던 12알은 완전히 끊고, 저녁약 중에서 심장 혈관에 관련된 다섯알만 복용하고 있습니다. 주치의 선생님이 들으면 기절할 일 일지도 모르지만 어찌되었건 지금까지 아무탈없이 약을 복용할 때보다 더 건강히 무사히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약을 다 끊고싶은 충동도 있지만 일단 모든 진단을 다시 받아보고 주치의 선생님의 뜻을 따르기로 마음먹고 약이 완전히 떨어지는 4월 말경에 방한 할 예정입니다.


간절히 바라기는 모든 검사결과가 정상으로 나와서 약을 100% 다 끊을 수 있도록,그리하여 사역을 철수하고 돌아오라 하던 주치의 선생님으로부터 이제는 한국에 올 필요없이 마음놓고 사역해도 된다는 판정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아무것도 염려하지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4:6-7)


감당할 수 없는 은혜 속에 늘 감격하며 간증이 끊이지 않는 브라질의 강구희,박희주 선교사 배상